[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가 열린 스위스 다보스에서 해외투자자들에게 한국경제 상황을 설명하며 투자 '세일즈'에 나섰다.추 부총리는 19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 행사장에서 WEF와 함께 한국경제 설명 특별 세션을 열고 10여명의 유럽·중동 금융투자자들에게 한국의 외환보유액과 국가신용등급, 경상수지 흑자 전망, 향후 경제정책방향 등을 소개했다.그는 외국인 주식투자자 등록 의무 폐지, 외환시장 개장 연장, 신(新)외환법 추진,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추진을
[뉴스케이프 황현산 기자]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된다. 다만 감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 취약시설, 대중교통에서는 당분간 의무 착용을 계속해야 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회의에서 30일부터 일부 시설 등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는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결정한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조정지표 4가지 중 ‘환자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 발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재건축을 놓고 정부·서울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입주자대표회의(입대위)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칼을 빼들었다. 예산을 규정에 따라 제대로 집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국토부와 서울시는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입주자대표회의에 대한 점검 결과 총 52건의 부적격 사례를 적발해 수사의뢰, 과태료 부과 등 엄중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국토부와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7일부터 16일까지 강남구청, 외부전문가, 한국부동산원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추진위원회·입주자대표위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정부가 올해 건전재정 기조를 착근시키고자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을 단행할 방침이다.기획재정부는 17일 서울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2023년 제1회 재정운용전략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향후 재정정책 방향을 확정했다.정부는 이 자리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재정정책의 성과와 향후 방향성을 논의했다.정부는 재정정책의 최우선순위를 건전재정 기조 착근에 두기로 했다.이를 위해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을 단행하고 건전성 관리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하기로 했다.저성과·유사·중복사업을 구조조정하고 의무·경직성 지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13일) 지난해 4분기 우리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올해 경제 성장률 역시 지난해 11월 당시 내놓은 전망치인 1.7% 밑으로 내려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 3.25%인 기준금리를 3.50%로 0.25%p 인상한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이 총재는 "지난해 11월에는 (우리 경제의 올해 성장률을) 1.7%로 봤는데, 한 달 좀 넘었지만, 그사이의 지표를 볼 때 성장률이 그보다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해 "현재 정부 정책은 '빚 내서 집 사라'는 정책이 아니다"라며 "정부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일관되게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한마디로 현 정부의 정책은 돈을 빌려서 혹은 빚을 내서 집을 사라는 정책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15억원 이상 주택담보대출을 원천적으로 봉쇄한다거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정책은 반시장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식시장 제도 개선 방안과 새 외국환거래법 기본방향을 이달 중 발표할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 간담회를 열고 "국내 자본시장 투자환경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도록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2023년을 '코리아 프리미엄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추 부총리는 "외국인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투자자 등록 의무 폐지, 통합계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하고 영문 공시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KB국민카드가 캄보디아 리스사 '아이파이낸스리싱'(i-Finance Leasing Plc)을 인수해 할부금융 시장에 이어 리스 시장에도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KB국민카드는 지난해 10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리스사 '아이파이낸스리싱'(이하 IFL) 지분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Share Purchase Agreement)을 맺고, 11월말 현지 금융당국에 인수 승인 후 12월말 상무부 등록 절차를 마쳐 지분 인수 거래 및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2014년에 설립된 IFL은 2021년 말 기준 총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환경부는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환경오염시설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시멘트 제조업을 환경오염시설허가 대상에 추가하는 내용을 담았다.시멘트 제조업은 산업부문 질소산화물(NOx) 총배출량(2019년 24만t)의 26%를 차지하는 다배출업종이다. 그동안 국회와 감사원을 중심으로 소성로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에 대한 적정 관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소성로는 시멘트 원료를 고온으로 가열하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금융당국이 시장금리 대비 과도하게 대출금리를 올리는 은행권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10일 밝혔다.이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금리 상승기에 은행이 시장금리 수준, 차주 신용도 등에 비춰 대출금리를 과도하게 올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은행의 금리 산정·운영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모니터링해 미흡한 부분은 개선토록 하는 등 금리산정체계의 합리성·투명성 제고 노력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은행권의 영업시간 정상화 노력도 요청했다. 이 원장은 "거리두기 해제로 국민 경제활동이 정상화되고 있음에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금융위원회는 올해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자에 대해 데이터 전송 요구량에 따른 과금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 현황·소비패턴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등 자산·신용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1월 전면 시행됐다.핀테크·플랫폼 업체 등을 비롯한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50여 곳이며, 은행·증권·카드사 등 정보 제공 업체는 약 5800여 곳에 달한다.그간 마이데이터 정보 제공 업체는 마이데이터 시행을 위해 큰 비용이 투입돼 과금이 필요하다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이종렬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9일 "우리 금융시스템은 어느때보다 양호한 복원력을 갖췄다"며 "경제 위험요인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위험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거나 위험 대응 능력을 과소평가해 오히려 위험을 증폭시키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종렬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9일 한은 공식 블로그에 올린 '금융안정 상황을 균형있게 바라보기'라는 글에서 "경제 위험요인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위험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거나 위험 대응 능력을 과소평가해 오히려 위험을 증폭시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설을 앞두고 동절기 한파와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동절기 에너지바우처의 가구당 평균 지원단가를 14만5000원에서 15만2000원으로 7000원 추가 인상해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에너지바우처 지원단가 인상은 2022년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한 두 차례의 인상에 이어 세 번째 추가 인상으로 돌·하절기 에너지바우처 가구당 평균 지원 단가는 당초 12만7000원에서 19만2000원으로 51%(6만5000원) 인상된 금액이다.또한 산업부는 에너지바우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보조금 부정수급에 대한 현장점검을 연 400회로 확대하고 모든 민간 보조사업자를 등록시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국고보조금 관리시스템(e나라도움)과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을 운영하는 한국재정정보원을 방문해 국가재정관리 시스템 운영 상황을 점검한 뒤 이렇게 밝혔다.추 부총리는 "보조금 부정수급에 대한 e나라도움 시스템 모니터링과 관계부처 합동점검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부정수급 탐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e나라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시간 단축 영업을 지속 중인 은행권에 영업시간 정상화를 주문했다.김 위원장은 5일 서울 중구 KB국민은행 남대문종합금융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정상화하는 가운데 은행 영업시간도 정상적으로 복원하는 것이 은행권에 대한 국민 정서와 기대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는 국민 생활 불편 해소 측면뿐 아니라 서비스업으로서의 은행에 대한 인식 제고 및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은행권은 지난 2021년 7월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투자세액공제는 특정 대기업 또는 대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고 4일 밝혔다.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추 부총리는 투자세액공제 확대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이 수조 원의 세금 혜택을 받게 된다는 지적에 "이 제도는 대기업과 관련된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 부품·소재 관련 기업 생태계가 전부 같이 영향을 받는 그런 세제"라고 설명했다.이어 "1월이 지나기 전에 정부 법안을 제출해 가능하면 2월에 논의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이해를 구하려 한다"고 부연했다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정부가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에도 300억원을 투입, 최대 60%까지 할인을 시도한다.정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정부는 1월 이른 설에 맞춰 명절 성수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16대 설 성수품 가격을 지난해 설보다 낮은 수준이 되도록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배추와 무, 사과, 소고기·돼지고기, 명태, 고등어 등 16대 설 성수품은 1월20일까지 역대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정부가 올해 상반기 직접일자리 사업으로 94만명을 채용한다.경기 침체와 고용 절벽 가능성에 대비해 연간 직접일자리 104만4000개 가운데 90%를 상반기에 만들기로 한 것이다.정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재정 신속집행 계획'을 의결했다.직접일자리 사업은 예산을 들여 노인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한시적·경과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1만4000명 늘었다.정부는 "대외여건 개선 등으로
[뉴스케이프 온라인뉴스팀] 정부가 부동산 규제 시계를 5년 전으로 되돌린다. 대출·세제·청약·전매제한·실거주 의무 등 부동산 전 분야에 걸친 규제를 문재인 정부 이전 수준으로 완화한다.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침체가 실물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3일 정부,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규제지역을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와 용산구만 빼고 전면 해제한다는 내용을 담은 방안을 대통령에게 업무보고 했다. 규제지역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건 2017년 8·2대책을 통해서다. 이때 2002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정부가 내년 재정을 최대한 빨리 풀어 경기 둔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내년 1월 2일부터 재정을 즉시 집행해 하루라도 빨리 정책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내년 우리 경제가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적극적인 경기 대응을 위해 내년도 재정은 상반기 중 역대 최고 수준인 65% 이상 신속 집행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이어 "민생과 직결되는 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