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황현산 기자] 정부가 난방비 급등으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과 가스요금 할인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액과 가스비 할인 폭 모두 기존보다 두 배 늘어난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방안을 밝혔다. 에너지바우처는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기초생활수급가구와 노인질환자 등 취약계층 117만6000 가구에 올 겨울 한시적으로 지원 금액을 15만2000원에서 30만4000원으로 두 배로 인상한다. 가스공사도 사회적 배려 대상자 160만 가구에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1주택자와 무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50%로 완화되고 15억원 초과 아파트에도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허용되는 등 부동산 대출 규제가 단계적으로 완화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7일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해 이를 비롯한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 대책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최근 금리도 오르고 정책 요건이 변해 과감하게 하나 풀겠다”며 “무주택자나 1주택자에는 투기 지역에도 LTV를 50%까지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무주택자와 1주택자는 비규
[뉴스케이프 온라인뉴스팀] 여러분 반갑습니다. 도어스테핑으로 뵙다가 이렇게 마주 앉게 됐습니다.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기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기자 여러분들도 고생 많으셨습니다.앞으로 여러분께서 취재하시는 데 더 불편이 없도록 잘 챙기겠습니다. 지난 휴가 기간 정치를 시작한 후 한 1년여의 시간을 돌아봤고 취임 100일을 맞은 지금도 시작도 국민, 방향도 국민, 목표도 국민이라고 하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민 여러분의 응원도 있고 따끔한 질책도 있었습니다. 국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늘 국민의 뜻을 최선을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대통령실은 4일 "무역수지 적자에도 불구하고 경상수지는 흑자가 예상돼 쌍둥이 적자(재정+경상수지) 발생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최근 4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한 것을 놓고 우려가 커지자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은 무역수지 적자에도 불구하고 경상수지는 흑자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7월 무역수지는 46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4월부터 4개월 연속 적자이자 적자폭도 전달보다 확대됐다.무역수지 적자 배경에 대해서는 "수출 부진이 아니라 에너지 가격 상승 때문"이라며 수출이 지난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지르며 정부가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15일 "지지율이 올라갈 때나 내려갈 때나 어떤 경우에나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국민만 바라보면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국정운영 지지율 하락세에 대한 입장을 묻자 "민생 챙기기도 그렇고 거시경제 정책도 그렇고 '지지율에 어떻게 반영되느냐' 그런 생각으로 일하지는 않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그러면서도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전날 경찰의 치안감 인사 번복과 관련해 “아주 중대한 국기문란 아니면 어이없는, 공무원으로서 할 수 없는 과오”라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집무실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대통령 재가도 나지 않고 행정안전부에서 또 검토해서 대통령에게 의견도 내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인사가 밖으로 유출되고 이것이 또 언론에 마치 인사가 번복된 것처럼 나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경찰에서 행정안전부로 자체적으로 추천한 인사를 그냥 보직을 해버린 것"이라며 인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국내 유일의 원자력발전 주기기 제작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의 경남 창원 원자력공장을 방문했다. 역대 대통령 중 원자력공장을 방문한 것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이날 방문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두산에너빌리티 협력회장 정순원 화신볼트산업 포함한 원전산업 협력사 대표 20여 명이 함께했다.윤 대통령은 신한울 원전 3·4호기 사업 중단으로 제작이 멈춘 기자재 적재장을 가장 먼저 찾았다. 이곳에는 신한울 3·4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고금리와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 "근본 해법을 내기는 어렵다"며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주담대 금리가 8%에 임박하고 가계부채가 1900조원에 육박하는데 진단과 구체적 해법·시기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고물가를 잡기 위한 전 세계적인 고금리 정책에 따른 자산가격의 조정 국면이기 때문에 이걸 우리 경제정책 당국이라고 해서 여기에 대해 근본적인 해법을 내기는 어렵다. 하여튼 리스크 관리를 계속해나가야 할 것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법인세 감세 방침과 관련해 "글로벌 경쟁을 해나가는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법인세라든지 이런 것들을 좀 지켜줘야 기업이 더 경쟁력이 있고 여러 부가가치가 생산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 법인세, 재산세 세율을 낮추는 방침과 관련해 '부자 감세'라는 지적이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럼 하지 말까?"라고 반문한 뒤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규제 중에서 제일 포괄적이고 센 규제가 세금"이라며 "지난 정부 때 종합부동산세 이런 징벌과세로 과도하게 됐기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유엔 주재 대사에는 황준국 전 주영국 대사, 주일본 대사에는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 주중국 대사에는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주러시아 대사에는 장호진 전 캄보디아 대사 등을 각각 임명했다.이로써 앞서 주미 대사로 임명된 조태용 전 의원을 포함해 새 정부 첫 '4강 대사' 인선이 마무리 됐다.한편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에는 유병채 문화부 체육국장, 국민제안비서관에는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을 각각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 등을 위한 62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재가하면서 당국의 신속한 집행을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 모두발언에서 "국회에서 추경안이 어제 늦게 통과됐고 참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이어 "코로나 방역 과정에서 정부의 재산권 행사 제약 조치로 인한 손실보상은 법치국가의 당연한 의무"라면서 "지금 거의 숨이 넘어가는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들이 신속하게 생활안정을 꾀할 수 있도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시민 모두의 자유와 인권을 지키고 확대하는 데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자유를 사랑하는 세계 시민 여러분, 저는 이 나라를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청와대 본관 앞에서 퇴임연설을 하면서 "위대한 국민과 함께 성공하는 대한민국 역사에 동행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다음 정부에서도 성공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계속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습니다.그동안 과분한 사랑과 지지로 성원해 주신국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국민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며성공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응원하겠습니다.지난 5년은 국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10일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앞서 미리 차량에 내린 뒤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다.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대통령들은 취임식 단상 앞까지 차를 타고 왔는데, 이번엔 윤 당선인이 국회 경내로 들어오자마자 차에서 내려 180m를 걸어오며 시민들 사이를 걸을 것"이라고 말했다.국회 정문에서 내린 뒤 시민과 악수하고 '셀카'를 찍으며 국회 본관 앞에 설치된 연단까지 이동할 계획이다. 국회 분수대를 지나 연단 밑으로 도착하면, 대기하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창용 신임 한국은행 총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수여식은 애초 전날 열릴 예정이었으나 국회에서 채택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송부되지 않아 하루 미뤄졌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19일 이 총재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기재위는 "정부 실무 경험을 갖췄을 뿐 아니라 다양한 국제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여야 간 이견 없이 청문보고서를 채택한 바 있다.이 총재는 문 대통령의 임명장을 받은 뒤 오후 3시 취임식을 하고 4년 임기를 시작한다.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대통령선거 19일 만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만났다.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28일 오후 5시 59분 녹지원에서 만나 청와대 상춘재로 향해 8시 50분까지 2시간 51분간 회동했다.한우갈비와 레드 와인 등을 곁들인 이날 만찬 회동에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배석했다.문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와 관련해 예산 등 협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장 비서실장은 만찬 종료 후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자연스럽게 대통령 집무실 이전 얘기가 나왔다”라며 “문
[뉴스케이프 온라인뉴스팀]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6시 청와대에서 첫 회동을 한다. 이번 회동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 형식으로 이뤄지며,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배석한다.27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윤 당선인과 만났으면 한다'는 입장을 윤 당선인 측에 전달했다.이에 윤 당선인이 "국민의 걱정 덜어드리는 게 중요하다, 의제 없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는 취지의 답변을 청와대에 전하면서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5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방침을 공식화한 가운데, 기획재정부가 24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업무보고를 한다.이번 업무보고에서는 추경 편성을 위한 재원 확보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기재부는 우선 지난해 초과세수로 발생한 세계잉여금이나 기금 여유분, 예비비 등 가용 예산을 인수위에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추가 자금 확보를 위해서는 현 정부가 편성한 올해 예산을 구조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윤 당선인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악화한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새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담당 국장을 지명했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박 수석은 "이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금융위 부위원장, 아시아개발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거친 경제금융 전문가"라며 "국내·국제 경제 및 금융통화 이론과 정책 실무를 겸비했고 주변으로부터 신망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청와대는 특히 이번 인선 과정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답하기 곤란하지만, 한국은행 총재직의 공백을
[뉴스케이프 온라인뉴스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국민들께 불편을 드리는 측면, 또 청와대를 온전히 국민께 개방하여 돌려드리는 측면을 고려하면 용산 국방부 청사(로의) 이전 결정을 신속히 내리고 추진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공약 사항이었던 '광화문 집무실'을 철회한 배경에 대해 "기존 기관의 이전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최소한의 경호 조치에 수반되는 광화문 인근 시민들의 불편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청와대 건물과 부지는 임기 시작일인 5월 10일 전면 개방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윤 당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