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하늘길이 꽁꽁 얼어붙었던 2020~2021년에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LCC가 국제선에 투입해 운용하는 항공기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은 환경부에 보고하지 않아 코로나19로 국제선이 거의 모두 마비된 것을 고려하면 LCC업계의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은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현재 국토교통부는 LCC업계가 보고한 국제선 온실가스 배출량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뉴스케이프가 환경부 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의 자료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해 폐기물 매립장에서 발생한 가스를 이용해 약 23만MWh의 전력을 생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는 시민 약 25만 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매립지관리공사는 자체 사용량 등을 제외한 전력을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해 약 380억원의 수입을 창출했다.매립지관리공사는 2007년 3월부터 매립장 내부에서 폐기물이 분해될 때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50MW 발전시설의 연료로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지난해 포집한 매립가스는 약 2억900만㎥로 이 가운데 약 1억6700만㎥의 매립가스를
[뉴스케이프 황현산 기자] 한화손해보험 봉사단은 지난 18일 오후 남한산성도립공원 일원에서 동절기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먹이 나눔 활동 ‘야생동물은 내 친구’를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남한산성에는 다양한 식생은 물론 문화재청이 지정한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수리부엉이, 소쩍새 등 20종의 조류와 하늘다람쥐가 서식하고 있다.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지정한 말똥가리, 긴꼬리딱새, 새호라기, 담비 등도 공생하고 있다.이날 한화손보 봉사단은 이상 기후와 열매 불법채취 등으로 충분한 먹이와 안전한 서식지를 확보하지 못한 야생동물을 위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티웨이항공이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인 보잉사의 B737-8 기종을 도입하며 친환경과 노선 확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 모두 잡기에 나섰다.B737-8 기종은 신형 엔진과 연료 효율에 최적화된 윙렛(winglet) 등 첨단기술이 적용돼 기존에 운용 중인 동급 기종인 B737-800 대비 연료 소모와 탄소 배출량을 약 14% 저감하는 등 연료 효율성이 높은 친환경 항공기로 꼽힌다.좌석 수는 B737-800과 동일한 189석으로 경량형 시트를 장착했다.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 피벗형 선반을 적용해 더 넓고 쾌적한 기내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한화시스템은 지난 10일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전담 협의체(TCFD,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지지를 선언했다고 17일 밝혔다.TCFD는 2015년 국제기구인 금융안정위원회에서 설립한 협의체다. 기업의 기후변화 관련 정보를 공시하고 이를 조직 의사결정에 반영하도로 권고하고 있다.한화시스템은 2021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세부 활동과 경영 성과를 공개해오고 있다. 이번지지 선언을 통해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를 투명하게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동원시스템즈는 자사의 산업용 소모품 포장재가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인 컨트롤유니온으로부터 국제재생표준인증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GRS 인증은 재활용 원료를 20% 이상 포함한 제품에 부여하는 국제표준이다. 재활용 원료 함량과 대기·폐기물 배출, 화학물질 관리 여부 등 기업의 사회적·환경적·화학적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재활용 원료를 50% 이상 활용할 경우 최종 제품에 GRS 인증 마크를 표시할 수 있다.동원시스템즈는 자사 산업용 포장재는 생산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쏘카 본사에서 쏘카, 모두컴퍼니, 중앙제어와 탄소 절감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자 간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13일 밝혔다.각 사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제휴를 통해 탄소 배출 저감에 나선다. 롯데하이마트는 매장 고객 주차장을 활용할 계획이다.쏘카는 140여 개 롯데아이마트 매장에 쏘카존을 운영한다. 전기차 등 공유 차량 이용 서비스를 통해 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고 매장 방문 고객을 포함한 인근 거주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인다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KCC는 육불화황(SF6)가 없는 친환경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육불화황은 이산화탄소(CO2) 대비 온난화 지수가 2300배 이상 높은 대표적인 온실가스다. 대기 중에 한 번 배출되면 3200년간 존재하면서 대기환경에 영향을 미친다.업계에서는 육불화황 배출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진공차단기 개발이 진행해왔으며 국내에서는 KCC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KCC세라믹이 적용된 친환경 진공차단기에는 순수 대기를 활용하는 최첨단 진공기술기반으로 육불화황이 전혀 사용되지 않는다.KC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그린수소 생산·수입 시 보조금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세계 주요국은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그린수소 지원 정책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현재 전 세계에서 생산 중인 수소의 약 96%는 화석연료을 이용해 생산하는 그레이수소다. 그레이수소는 생산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탄소중립 시대에 적합하지 않은 에너지원이다.반면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하기 때문에 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환경부는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환경오염시설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시멘트 제조업을 환경오염시설허가 대상에 추가하는 내용을 담았다.시멘트 제조업은 산업부문 질소산화물(NOx) 총배출량(2019년 24만t)의 26%를 차지하는 다배출업종이다. 그동안 국회와 감사원을 중심으로 소성로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에 대한 적정 관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소성로는 시멘트 원료를 고온으로 가열하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대상(주)은 탄소중립을 위한 '제로캠페인' 일환으로 농가에 온실가스 감축 설비를 준공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9일 전라북도 정읍시 '따옴농장'에서 열린 '제로캠페인 파트너스 현판 전달식'에는 나광주 (주)대상 ESG경영실장과 사회공헌 담당, 정읍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대상(주)은 지난 2021년 11월 정읍시,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농가 온실가스 감축 설비 지원사업을 진행해 이날 첫 결실을 보게 됐다.제로캠페인 파트너스 1호로 선정된 따옴농장
[뉴스케이프 김소라 기자] KT는 올해부터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한국환경공단에서 시행하는 탄소 중립 실천 포인트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탄소 중립 실천 포인트는 민간기업의 친환경 활동을 참여하는 고객에게 실적에 따라 한국환경공단에서 연 최대 7만원까지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해주는 제도이다.앞으로 KT 이용자는 KT 플라자 또는 대리점에서 종이 수납영수증 대신 모바일 또는 이메일 전자 수납영수증을 발급받으면 건당 100원의 탄소 중립 실천 포인트를 받는다.KT에 따르면 디지털명세서 이용 고객은 지난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공장 가동 확대에도 지난 11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3% 감축했다.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의 자료를 종합하면 현대차의 연도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1년 156만2658tCO2 ▲155만2481tCO2 ▲2013년 150만1756tCO ▲2014년 153만6117tCO2 ▲2015년 153만3406tCO2 ▲2016년 149만4293tCO2 ▲2017년 152만4576tCO2 ▲2018년 158만399tCO2 ▲2019년 158만1941tCO2 ▲202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HD현대의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국내외 전 사업장서 RE100 달성 의지를 표명했다.현대일렉트릭은 최근 한국형 RE100(K-RE100)에 가입하고 204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29일 밝혔다.이를 위해 현대일렉트릭은 2030년까지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사업장의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우선 전환하고 이후 2040년에는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RE100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권고하는 2050년보다 10년 앞선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계절과 기후에 상관없이 전체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저탄소 친환경 콘크리트' 도입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대우건설은 이 콘크리트를 적용할 경우 40층, 80개 동 규모의 아파트 1개 단지 시공을 가정해 저탄소 친환경 콘크리트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경우 소나무 270만여 그루가 흡수하는 것과 같은 규모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한다.일반적으로 국내외 건설 현장에서 사용되는 콘크리트는 1㎥당 235kg의 시멘트가 사용돼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효성은 28일 지주사인 (주)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3개 사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한국수산자원공단, 거제시와 잘피숲 보전활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잘피는 해양생태계법으로 지정된 해양보호생물이다. 지난 2009년부터 한국수산자원공단이 경상남도 거제시에 다대·다포리 해역에 군락지인 잘피숲을 조성해 거제시가 관리하고 있다.효성이 출연한 기금은 ▲잘피 분포 현황 및 서식 환경 모니터링 잘피 보식 필요 장소에 이식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 수거 등 해야 환경 개선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앞서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 3사 가운데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1년간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한국형 RE100' 연내 가입해 2050년 탄소중립을 이루겠다고 밝혔지만 현재 온실가스 배출량 추세를 고려하면 넷제로를 이룬다는 계획 달성 여부에 물음표가 달린다.가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의 자료를 종합한 결과 LG유플러스는 2011년 대비 2021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67.0% 증가했다.연도별로는 ▲2011년 83만7000tCO2 ▲2012년 95만686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KB국민은행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2022년 건강친화기업 인증사업’에서 인증 획득과 함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올해 처음 시행된 건강친화기업인증은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스스로 건강관리를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 기업을 선정한다.국민은행은 4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 심사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신한카드는 지난 21일 열린 ‘2022 빅콘테스트’에서 이노베이션 분야의 8개 우수팀을 발굴, 시상했다고 22일 밝혔다.2022 빅콘테스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최하는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다. 신한카드는 데이터 분석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이노베이션 분야에 ‘MZ세대가 떠나는 친환경 ESG 제주여행 루트 짜기’ 과제의 주관기업으로 참여했다.신한카드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소비 분야 탄소배출 지수인 ‘신한 그린인덱스’의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여행 관련 활동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우리나라 연안의 해수면이 지난 1989~2021년 평균 9.9cm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국립해양조사원은 기후변화 핵심 지표 중 하나인 해수면 상승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으며 해마다 전년도까지의 조위관측소 자료를 수집하고 통일된 데이터 처리 방식을 적용해 해수면 상승률을 계산하고 있다.국립해양조사원이 우리나라 연안 21개 조위관측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수면은 지난 33년간 평균 해마다 3.01mm씩 높아졌다. 해역별 평균 해수면 상승률은 동해안(연 3.53mm)이 가장 높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