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서정호 칼럼니스트] 연일 국민의힘 당권을 놓고 벌어지는 싸움이 언론을 장식했다. 폴리그라운드에서도 국민의힘 종목이 관심을 많이 끈 한 주였다.국민의힘 국회의원 유의동은 역대 최다 청약자 수를 기록하며 상장에 성공했고, 유승민의 상승세가 지속되며 주가 18만원을 기록했다. 관심이 집중됐던 나경원의 주가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뜻밖이다.정치주가지수에서 국민의힘은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민주당은 오히려 떨어지며 격차를 벌려 나갔다. 민주당의 고민이 깊을 듯하다.한편 중대선구제에 대한 찬반 여론의 결과가 오묘하다. 보수
[뉴스케이프 서정호 칼럼니스트] 새해 첫 주 정치증권은 여전히 2강 1중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유승민, 박지현이 투톱을 지키고 있고, 이재명이 그 뒤를 이어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윤석열은 12월 말에 한때 10위까지 내려앉으며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으나 한 주 만에 74.49%라는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며 다시 8위까지 올라오는 굳건함을 보였다.유승민은 지난주에 이어 다시 20.63%가 오르며 17만2500원까지 찍었다. 당심은 어떨지 몰라도 민심만으로 보자면 유승민이 압도적인 모습이다. 유승민의 출마 여부에 따라 주가가 어떻게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윤상운 NH농협카드 사장이 2023년 경영 방향으로 "내년에는 지금껏 겪어왔던 어느 풍랑보다 가장 힘든 파고의 시기가 예견되지만, '입립신고'의 정신으로 위기 속에서도 지속성장을 위한 터닝포인트를 마련하고,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재정비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입립신고는 낟알 하나하나가 모두 농부의 피땀이 어린 결정체라는 뜻으로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 고심하고 애쓴다는 뜻이다.지난 5일 윤 사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2023년의 카드사업 환경은 ‘성장’의 문제가 아닌 ‘생존’이 화두가
[뉴스케이프 서정호 칼럼니스트] 늘 그렇듯 정치권은 2022년에도 다사다난했다. 무엇보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대통령 선거가 있었고 뒤이어 전국지방선거가 치뤄지는 등 정치적으로 큰 이벤트가 이어졌다.여야가 뒤바뀐 이후 거대양당간의 협치는 보기 어려웠고 대결과 적대가 난무하지 않았나 싶다. 한 해를 마감하며 지난 한해동안 정치증권시장에서 일어났던 인상적인 내용들을 정리했다.올해는 대화와 존중, 타협과 협력이 돋보이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2022년 유승민 1위로 마감, 윤석열은 약세로 반전2022년을 마감하는 마지막 주
[뉴스케이프 김소라 기자] "단순히 산업에 속해 있는 하나의 플레이어가 아니라 시대와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발전에 기여하는 혁신 리더로 성장할 것"송재준·이주환 컴투스 각자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회사의 비전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두 대표는 "올해는 지금까지의 투자와 노력에 대한 결실과 성과를 이뤄가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힘을 모아낸다면 어느 해보다 큰 성장을 이룰 멋진 기회의 시간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이들은 "게임과 콘텐츠 시장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
[뉴스케이프 김소라 기자]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체질개선'과 효율적인 경영을 위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넷마블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경영의 효율화와 경쟁력 확보로 회사의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권영식·도기욱 넷마블 각자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분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덕에 한층 더 성숙하고 발전해나갈 수 있었다"며 "게임이 일상에 작은 위안과 즐거움이 돼 여가선용의 문화콘텐츠로서 잘 인식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뉴스케이프 김소라 기자] "시련은 여전히 고통스럽지만 우리의 역량은 '레벨업'되고 있다"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일 신년사의 제목을 '우공이산'(愚公移山·한 가지를 꾸준히 하는 사람이 산을 옮김)으로 잡고 새해에도 블록체인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지난해 우리는 엄청난 도전과 시련을 겪었고 여전히 시험을 받고 있다"며 "이를 운명이라 생각하고 그 길이 가야 할 길이라면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블록체인, 암호화폐라는 혁신적인 기술과 사상도 혹독한 '옥석 가리기'를 통해 누가 쓸모 있는지 그 쓸모가
[뉴스케이프 김소라 기자] "대한민국에 발전에 기여하는 KT그룹이 될 것"구현모 KT 대표이사는 2일 송파 사옥에서 KT 그룹 신년식을 개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신년식은 '임직원의 단단한 응집력을 통해 함께 만들어 가는 디지털플랫폼기업(디지코·DIGICO) KT'를 주제로 진행됐다. 구현모 대표이사는 "작년 KT 그룹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같은 성과는 임직원 스스로가 변화의 주체로서 주인 정신을 가지고 노력해온 결과"라고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올해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을 가능
[뉴스케이프 김소라 기자] "올해를 인공지능(AI) 기업으로 가는 '도약과 전환'의 한 해로 만듭시다"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2일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신년사에서 '올해를 AI 기업으로의 도약과 전환을 하는 비전 실행의 원년'으로 삼자고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유 대표는 작년을 팬데믹 이후 뉴노멀의 서막을 보여준 한 해로 평가했다. 초유의 금리 인상과 전쟁 발발로 인플레이션과 탈(脫) 세계화의 시대가 도래하였으며 이는 새해에도 불확실한 경영환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사업적으로는 넥스트 인터넷 후보로 거론되는 대화형 인공
[뉴스케이프 김소라 기자] "빼어난 고객 경험 혁신으로 U+3.0 변화 원년 이끈다"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는 2일 영상으로 임직원에게 전달한 2023년 신년 메시지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모든 사업의 기본이 되는 고객에게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황 대표이사는 2023년을 '미래 성장을 위한 변화가 꽃을 피우는 해'라고 소개하며 이를 위해 한 걸음 더 진화된 고객 경험을 강조했다. 황 대표이사는 "기존 사업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면 새로운 가치가 만들어지고 이를 플랫폼 사업으로 진화하면 U+3.0
[뉴스케이프 김소라 기자] "미래를 설계하는 부처로서 2023년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과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통해 대한민국의 도약을 반드시 이끌겠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한 해 성과를 회고하고 내년도 정책 목표를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이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가져온 기술 대변혁의 시대에는 어느 국가가 과학기술과 디지털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발전시키는지에 국가경쟁력이 좌우된다"고 했다.그는 "올해 누리호, 다누리 발사로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고 디지털
[뉴스케이프 김소라 기자] 구현모 전 KT 대표이사가 28일 차기 대표 최종 후보로 추대되면서 사실상 연임이 확정됐다.구 대표는 2023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의결 과정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그는 1987년 첫 직장으로 KT에 입사해 35년가량을 회사에 몸담았다.2018년에는 커스터머&미디어 부문장을 맡아 유·무선통신 판매, 인터넷(IP)TV 등의 사업을 총괄했다. 2019년에는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고 이듬해부터 회사의 사령탑을 맡았다.구 대표는 과감한 사업 포트폴리오로 KT를 통신사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디지코'(DIGI
한 주 내내 국민의힘 전대룰 변경이 주요 뉴스를 차지했다. 덩달아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고 새롭게 출전 의지를 보여주는 정치인들도 등장하고 있다.폴리그라운드에서는 가장 크게 움직이는 종목은 안철수이다.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단단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지지율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추가 상승을 기대할 만하다.유승민은 13만~14만원대에서 보합세를 유지하며 큰 변화 없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수익 실현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세로 반전할 만한 가격대이지만 굳건히 주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SBI저축은행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김문석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2일 밝혔다.기존 임진구·정진문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 2015년부터 각자 대표 체제를 도입했다.향후에는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등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고,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김 내정자는 1965년생으로 인하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카드 인력개발팀,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두산캐피탈 인사팀장 등을 거쳐 지난 2010년 SBI
안철수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여러 달 하위권에서 머물다 모처럼 상승한 이후, 상승세가 점점 탄력을 받고 있는 흐름이 좋다.한편,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지만, 정치증권 시장에서도 국민의힘이 2주 연속 민주당을 지수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추세면에서도 국민의힘은 상승 곡선을 그리는 반면, 민주당은 정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부 여당에게는 상당히 동기부여가 되는 결과이고, 민주당으로서는 거대야당으로서의 존재감에 대한 뼈아픈 반성이 필요한 시점이다.국민의힘, 민주당과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현대해상은 조용일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이성재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현대해상은 수익 중심의 내실 성장을 기치로 꾸준한 매출 신장과 안정적 이익을 달성한 그동안의 성과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조용일 부회장은 1984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현대해상으로 옮긴 후 기업보험 부문 등을 거치며 2020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이성재 사장은 1986년 현대해상에서 출발, 경영기획본부, 자회사 현대C&R 대표이사 등을 거친 뒤 지난 2020년 현대해상 대표이사에 올랐다.현대해상은 "경기 둔화와 불안정한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차기 하나은행장으로 외환은행 출신 이승열 현 하나생명보험 사장이 낙점됐다.하나금융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하나은행·하나증권·하나카드 주요 3개 계열사의 신임 은행장 또는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이 사장, 강성묵 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 이호성 현 하나은행 부행장을 추천했다고 14일 밝혔다.이승열 하나은행장 후보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한국외환은행에 들어와 하나금융지주·하나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 하나은행 비상임이사, 하나금융지주 그룹인
[뉴스케이프 서정호 칼럼니스트] 국민의힘 소속 종목들이 선전하면서 정치 주가지수에서 민주당을 4개월만에 역전하며 앞서기 시작했다. 상위권 종목들에서도 국민의힘 종목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최근 3개월간 주가지수 흐름은 두 업종 모두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민주당은 최근 한달 동안 지수가 정체 상태에 빠진 반면, 국민의힘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드디어 역전에 성공한 것이다. 이태원 참사, 화물연대 파업, 공무원 월북 논란 등 굵직한 이슈들이 연이어 터지는 와중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서는 결과가 나온 터라 앞으로 추이도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선정됐다.포브스는 영향력과 언론 보도 등을 종합해 매년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을 선정하고 순위를 매긴다.이 사장의 순위는 지난해 89위에서 85위로 4계단 상승했다.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에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선정됐다.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 애비게일 존슨 미국 피델리티 인베
[뉴스케이프 서정호 칼럼니스트]최근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여야 정당 지지율이 일정 수준에서 고착화되는 흐름이 보인다.각각 30% 내외의 지지율을 보이는 반면, 나머지 40%는 어느 쪽도 지지하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 대선 당시 '비호감 경쟁'이라고 할 정도로 이쪽이 좋아서 찍는 게 아니라 저쪽이 싫어서 찍는 선거가 된 영향이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는 것 같다.이런 분위기가 정치증권에서도 뚜렷이 느껴진다. 지난 몇 주 동안 정치권은 하루도 뜨겁지 않은 날이 없었고 여야, 신구 정권의 대결이 이어졌지만 주가는 전반적인 하락장세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