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황현산 기자]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된다. 다만 감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 취약시설, 대중교통에서는 당분간 의무 착용을 계속해야 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회의에서 30일부터 일부 시설 등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는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결정한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조정지표 4가지 중 ‘환자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 발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검찰이 조현범 한국타이어테크놀로지 회장이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들어갔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19일 조 회장 자택, 한국타이어 본사, 계열사 등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압부 등을 압수했다.검찰은 최근 서울서부지검에서 조 회장의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해왔다.검찰은 이와는 별개로 한국타이어의 계열 부당 지원에 조 회장 등 총수 일가가 개입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한국타이어는 2014년 12월 계열사 한국프리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지난해 자영업자 중 여성 비중이 30% 선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자영업자 563만2000명 가운데 여성은 165만9000명으로 전체의 29.5%를 차지했다. 이 비중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29.7%) 이후 14년 만의 최고치다.지난해 자영업자에 무급가족종사자를 더한 비임금근로자의 경우 역시 여성 비중이 29.5%로 2008년(29.7%)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았다. 무급가족종사자는 임금을 받지 않고 자영업자의 사업체 등에서 일하는 가족·친척을 말한다.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조선혁명선언' 100주년을 맞아 민간 차원의 행사가 열린다.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학로 김상옥 열사 동상 앞에서 문화행사가 열리고 31일에는 국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이 진행된다.조선혁명선언은 1923년 1월 발표한 의열단의 독립운동 이념과 방략을 이론화해 발표한 선언서다. 의열단의 의백(단장)인 김원봉의 의뢰로 단재 신채호가 작성했고 아나키스트 유자명이 함께했다.이 선언은 이족통치, 특권계급, 경제약탈제도, 사회적 불평등, 노예적 문화 사상 등을 파괴하고 그 대신 고유한 조선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최근 예금 금리와 시장 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022년 1월 이후 11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1월(4.34%)보다 0.05%p 낮은 4.29%로 집계됐다.코픽스가 전월보다 낮아진 것은 지난해 1월(-0.05%p) 이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시중은행들은 17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소상공인의 과반수 이상은 올해 경기 상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12일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4~11일 소상공인 9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소상공인 경영 전망 실태 조사' 결과 올해 경영상황에 대해 악화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응답이 73.8%에 달했다.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9.1%에 그쳤고 현재 수준 유지 응답은 17.2%에 그쳤다.경영상황이 악화할 것이라는 내다보는 이유는 경기 악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38.8%로 가장 많고 이어 고물가에 의한 원가 상승(20.3%), 부채 증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결혼식장에서 20대 신부보다 30대 신부를 더 찾아보기 쉬운 시대가 됐다.과거에는 20대를 결혼 적령기로 여기기도 했지만 이제는 옛말이 된 셈이다.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1년 혼인 건수는 19만3000건이고 이중 아내가 초혼인 경우는 15만7000건이었다.연령별로 여성의 초혼을 살펴보면, 30대에 결혼한 경우가 7만6900건(49.1%)로 절반에 육박했다.이어 20대 7만1263건(45.5%), 40대 6564건(4.2%), 10대 798건(0.5%), 50대 724건(0.5
[뉴스케이프 박민지 기자] 인천의 한 쿠팡 물류캠프에서 야간 근무 중이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물류캠프는 물류센터보다 작은 규모로 고객들에게 배송하기 직전 배송 차량에 물건을 나눠주는 거점이다.지난 8일 인천 서부경찰서와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3분쯤 인천시 서구 원창동 모 쿠팡 물류캠프에서 60대 A씨가 화장실에 쓰러져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이동했지만 끝내 숨졌다.A씨는 협력업체가 고용한 직원으로
[뉴스케이프 김소라 기자] 미국 지구관측 위성 'ERBS'가 한반도 인근에 추락할 가능성이 있어 경계경보가 발령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오전 7시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우주위험대책본부를 소집해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ERBS는 1984년 10월 5일 챌린저 우주왕복선에서 발사된 뒤 지구 열복사 분포를 관측하고 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한 무게 2450㎏의 위성이다.한국천문연구원이 이날 오전 4시를 기준으로 수행한 궤도 분석 결과에 따르면 ERBS은 이날 낮 12시 20분에서 오후 1시 20분 사이에 추락할 가능성이 크고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올해 1학기 정부의 대학 학자금 대출 금리가 2021학년도, 2022학년도와 동일한 수준으로 묶인다.2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 연합뉴스에 따르면 2023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가 연 1.7%로 동결된다. 이로써 학자금 대출 금리는 2021년 1학기부터 5학기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한다.한국은행이 2021년 8월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약 1년 3개월 동안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3.25%로 인상한 여파로 시중 금리도 빠르게 상승했으나 학생과 학부모의 생계비 부담을 고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동해어업관리단이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16호가 지난 27일 독도 남동방 약 45해리 해상에서 표류 중인 근해통발어선 S호를 구조해 예인했다고 28일 밝혔다.해수부에 따르면 후포항 선적인 72t급 S호에는 당시 11명의 승선원이 있었다.27일 오후 8시 50분경 근해통발어선 S호는 조업 중 부유물이 감기며 자력 항해가 불가능해지자 배타적 경제수역(EEZ) 경제선 인근에서 표류 중이라며 구조요청을 했다.동해어업관리단은 인근 해상에서 안전 조업을 지도하던 무궁화16호를 급파해 표류 중인 S호를 구조하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총장 이영경) 참사람봉사단(단장 김인홍 교무학생처장)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를 통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눈길을 끌었다.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참사람봉사단은 성탄절을 전후해 길종구 교수와 교직원, 학생단장 맹휘균등 30여 명과 함께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10가구를 찾아 봉사자들이 손수 담근 김치 200포기와 연탄 3000장과 생필품등을 전달했다.이번 활동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이영경 총장의 지원 아래 경주시 봉사프로그램 공모에 당선돼 동국사랑, 이웃사랑을 실천 할 수 있었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8일 이명박(MB)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특별사면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MB 사면 반대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 사면 절대 불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는 지난 2017년 다스 의혹, 도곡동 땅 의혹, BBK 의혹 등 국가권력을 이용해 기업들로부터 수백억원을 착복한 MB에 대해 국민이 결정한 법으로 처벌하고 부정 축재한 범죄수익을 찾아 국민의 품으로 되돌리기 위해
[뉴스케이프 박민지 기자]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바꿔나가기로 했다. 착용 의무가 바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고 코로나19 유행 상황 등을 봐가며 시점을 정할 방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3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되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시설별 위험성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환자 발생 추세가 7차 유행 정점을 지나 안정화되고 위중증·사망자 추세도 감소세에 진입하는 것은 물론 의료대응 역량도 안정되게 유지될 때 조정
[뉴스케이프 온라인뉴스팀] 수도권에서 빌라(연립·다세대)와 오피스텔 1139채를 사들여 임대사업을 하다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숨진 속칭 '빌라왕' 김모씨 소유 주택과 오피스텔이 최근 무더기 경매 신청된 것으로 확인됐다.임차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경매신청을 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경매 신청자의 채권 청구액만 1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 자료, 연합뉴스에 따르면 빌라왕 김씨 명의의 수도권 부동산 총 47건이 올해 3월 이후 대거 경매에 부쳐졌다.이 가운데 1건은 현재 입찰이 진행중이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KB국민은행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2022년 건강친화기업 인증사업’에서 인증 획득과 함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올해 처음 시행된 건강친화기업인증은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스스로 건강관리를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 기업을 선정한다.국민은행은 4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 심사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22일 민주당에 따르면 '성남FC 제3자 뇌물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 대표에게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성남FC 후원 의혹 사건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네이버, 두산건설 등 기업들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의 편의를 제공받았다는 내용이다.앞서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뉴스케이프 온라인뉴스팀]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22일 오전 8시 25분께 고리3호기(가압경수로형·95만㎾급)가 자동 정지됐다고 밝혔다.고리 본부와 원안위의 설명,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시 발전기 보호계전기가 작동하면서 터빈과 발전기가 자동정지했고, 이로 인해 원자로가 자동정지됐다. 원인은 파악 중이다.보호계전기는 전선 또는 기기에 이상이나 고장이 생겼을 때 그 부분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원안위는 한수원으로부터 사건 보고를 받은 뒤 현장에 설치된 지역사무소에서 초기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MG손해보험은 연말을 맞아 혹한기 난방 취약가정에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고 21일 밝혔다. MG손보는 이날 서울시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기부식을 갖고 관내 장애인 100가구에 월동물품을 전했다. 이번 나눔은 추위에 노출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했다. MG손보와 복지관은 사전 조사를 통해 온풍기, 전기장판, 겨울이불 등 수혜자가 선호하는 물품을 마련했다. 물품 전달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MG손보 관계자는 “최근 치솟은 난방비에 부담을 느끼는 이웃들에게 조금이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산업 현장에서 온갖 재해로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어 노동계에서는 중대재해법의 조속한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5년간 중대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위험 기업’으로 대우건설이 불명예를 안았다.21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중대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기업은 대우건설이었다.대우건설은 24건의 재해가 발생해 25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도별로는 ▲2017년 3명 ▲2018년 4명 ▲2019년 11명 ▲2020년 4명 ▲2021년 6명이었다.두 번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