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의원, 'K-콘텐츠 기업 해외 진출 지원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7일 국회체험관 대강당에서 국민희 힘 배현진 의원(왼쪽에서 5번째)이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K-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방안'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사진=김소라 기자)
7일 국회체험관 대강당에서 국민희 힘 배현진 의원(왼쪽에서 5번째)이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K-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방안'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사진=김소라 기자)

[뉴스케이프 김소라 기자] "우리의 보물 K-콘텐츠가 해외 진출에 있어서 걸림돌이 없도록 해야 할 것"

국민희 힘 배현진 의원은 7일 국회체험관 대강당에서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K-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빠르게 성장하는 K-콘텐츠 산업에 발맞춰 국가가 그들의 해외 진출을 쉽게 하고 그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해외 현지 법령정보와 자문을 제공하는 플랫폼 구축을 위해 개최됐다.

배 의원은 "올해 초 유럽으로 대통령 특사를 다녀왔는데 K-콘텐츠에 대한 서구 사회의 열망과 관심에 놀랐다"며 "유명한 가수만 인기 있을 줄 알았는데 한식, 무용 등 코리아가 달린 모든 문화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2020년 대한민국의 콘텐츠 시장은 136조원에 달하며 수출은 14조원을 돌파했다. 2005년 집계 이후 매년 평균 15%씩 성장하며 세계 7위의 시장규모를 달성했다.

하지만 많은 기업이 중국 정부의 한한령에 따른 판호 발급거부, 국가별 성인인증 기준의 다양성, 등급심의 기준의 차이 등과 같은 이유로 해외 진출에 실패하고 있다.

대한민국 콘텐츠 기업의 90%가 중소기업이기에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힘들다는 한계점도 존재한다. 

배 의원은 "가파르게 증가하는 K-콘텐츠의 글로벌 수요에 발맞춰 국내 기업들도 수출 공급망을 확대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민간 차원에서의 글로벌 진출을 쉽게 하고 그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도 논의되어야 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문화와 콘텐츠는 국가 간 경계를 허물고 전 세계를 연결하는 힘이 됐다"며 "K-콘텐츠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민간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문화정책의 기본 방향은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라며 "정부는 민간의 창의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문화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고 이를 지원해 K-콘텐츠 성장의 튼튼한 기틀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정부는 K-콘텐츠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콘텐츠 분야 국정과제로 삼아 데이터 마이닝 기술을 통해 해외 각지의 법령정보들을 취합하여 기업 맞춤형 심층 정보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순 국제 법제 정보 공유 플랫폼을 넘어 '한류 기반 지식정보 공유 플랫폼'의 구축을 목표 삼고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외 지식정보 공유 네트워크 구축과 운영방안을 제시해 K-콘텐츠 정보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배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진행할 한류 기반 지식정보 공유 플랫폼 도입을 시작으로 '글로벌 법제도 플랫폼'의 논의도 이루어져야 한다"며 "지속적인 한류 확산과 K-콘텐츠 해외 진출 지원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전 차관은 "국가별 법제도, 시장정보 등에 대한 조사-축적과 가공-맞춤형 정보제공으로 이어지는 빅데이터 기반의 전략적인 플랫폼과 지원체계를 마련한다면 K-콘텐츠가 세계 문화산업을 선도해나가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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